반도체 ETF 중에서 가장 핫한(?) KODEX 미국반도체와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에 대한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KODEX 미국반도체MV
KODEX 미국반도체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미국 상장한 대형 반도체 기업 25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이다.
한 종목에 대한 비중 상한이 20%로 대형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순 자산 총액 : 901억원
상장일 : 2021. 6. 30.
KODEX 미국반도체MV 투자구성종목
TIGER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나스닥
TIGER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나스닥은 미래에셋에서 운용하는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ETF이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신탁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순자산총액 : 1조 4천억원
TIGER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나스닥 투자구성종목
KODEX 미국반도체 VS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비교
투자구성종목에 대해서 살펴보고 향후 수익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GPU, 비메모리, 메모리, 반도체 소재,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 fabless 로 구분하였고,
각각 추정 CAGR을 적용해서 10년간 수익률을 계산해 보았다.
물론 전제는 해당 기업들이 10년간 꾸준하게 지금의 성장률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KODEX 미국 반도체 10년 추정 이익 : 358%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10년 추정 이익 : 303%
KODEX 미국반도체 VS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평가
KODEX 미국반도체는 엔비디아의 비율이 18.97%이고, GPU시장의 전망이 좋기 때문에 358%의 추정치가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엔비디아 다음으로 많이 가지고 있는 TSMC는 현재 주가는 안정적이지만 향후 파운드리 업계의 성장율은 그리 높지 않았다. 그리고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비메모리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주식이 많았다.
반면 TIGER 미국 필라델피아는 엔비디아의 비율은 7.68%로 적었으며, 인텔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인텔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인텔의 우세는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에서 CPU까지 진출해서 인텔의 성장을 빼았는다면 이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
ETF 시장은 지속적으로 투자구성종목에 변화가 생기기는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KODEX 미국반도체의 전망이 우세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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