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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주식 장단점

‘IPO 주식’은 항상 화제가 됩니다. 그게 작은 회사든 대기업의 자회사든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죠. 왜일까요? 바로 새로 상장한다는 것은 신성장 사업이라는 뜻이고, 신성장 산업은 왠지 나에게 큰 돈을 벌게 해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게 사실일까요? 주식의 가격은 기업의 실적과 주주들의 심리로 인해서 주로 정해지죠.

그런데 IPO(Initial Public Offering)기업같이 신생기업에게 실적이 과연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주주들의 심리는 어마어마한 편이죠. 최근에 두산로보틱스가 상장하면서 많은 분들께서 청약을 실시하였습니다.(저도…)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IPO주식이 얼마나 효용성이 있는지 그 장단점과 투자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PO 주식 : 공통된 주주들의 믿음

기관투자가의 비중이 작거나 애널리스트가 다루지 않는 종목은 가격이 잘못 책정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즉. 기업이 커질수록 기관이나 애털리스트들은 관심을 갖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상장기업이나 IPO기업과 같이 작은 기업들은 전문가들의 집중하여 분석하기 때문에 그 변동성이 많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다소 그럴싸 합니다.

그리고 독자적으로 분석을 잘하면 승자가 될 수 있겠다! 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전문가의 손을 덜 탄 기업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다른 투자자 대비 상승 가능성은 높이면서 불리한 위험은 제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IPO 주식 : 이론적 근거

이런 IPO기업에 투자하면 수익률이 좋다는 믿음은 이론적인 근거가 있을까요? 이러한 기업은 기업이 크고 무거운 기업이 조금씩 오르는 것에 비해 가벼운 몸짓으로 빠르게 움직이기에 더 수익률이 좋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주장은 전략을 정당화하기에 불충분합니다. 단순히 높은 수익이 아닌 초과수익, 즉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한 대가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보다 더 높은 수익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러한 주식은 보통의 주식보다 더 많은 위험을 내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큰 기업과 비교하여 정보가 부족하다
  • 이러한 기업의 가치는 미래의 성장에서 비롯되는데 이 자체가 불확실하다
  • IPO시 유동성이 부족하다.

IPO주식 이론적 근거 #1 정보 위험

이러한 기업들의 정보는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있는 정보도 믿을 만하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우리의 눈을 흐리게 하고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러한 상상력으로 인해 우리는 과도한 확신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IPO주식 이론적 근거 #2 성장 위험

젊고 작은 기업에 투자를 했다면 빠른 성장을 기대할 것입니다. 성장성이 있다고 평가받은 기업 중 IPO를 하는 기업을 찾기 힘들고, 상장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약속한 만큼의 성장을 보여주는 곳은 더욱 드뭅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을 찾겠다고 999번(보다 더 많을 수 있는)의 엉뚱한 기업에 투자할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신이 아닙니다. 이러한 ‘성장 게임’에서 누가 승리할지 미리 정확히 골라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즉 리스크가 있다는 말입니다.

IPO 주식 : 이론적 근거에 대한 증거 확인

IPO는 비상장 기업이 대중에게 주식을 매각하면서 상장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입니다. 이미 상장되어 있는 회사가 증자를 단행할 때는 이미 거래되는 시장가격이 기준점입니다.

하지만 IPO 때는 투자 은행에서 수요와 공급을 고려해 공모가격을 결정합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시장이 가격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은행에서 정하는 것입니다.

IPO 주식 증거 확인 #1 IPO 과정

비상장사가 상장사가 될 때 가장 큰 이점은 금융시장에 쉽게 접근해 자본 조달이 용이해진다는 점입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에서 적기에 자본을 조달하면 매력적인 투자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소유주가 자신의 지분에 시장가격을 매겨서 그동안의 성공을 현금화할 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업의 오너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잃게 됩니다.(주주에게) 정보 공개와 여러 법적인 요구사항도 단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장을 할 때에는 자체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 및 증권사를 통해서 하게 됩니다. 이러면서 투자 은행에서 가격을 정하고 마케팅을 하면서 가격이 정해지게 됩니다.

IPO가격이 과연 합리적인 가격일까요? 그 가격은 은행에서 대충 어림잡고 잡은 가격이지 절대 시장가격이 아닙니다.

IPO 주식 증거 확인 #2 가격과 투자 전략

투자은행은 얼마나 공모가격을 잘 정할까요? 상장 첫날의 거래 가격과 공모가격과 비교해보면 평균적으로는 공모가격은 첫날 가격에 비해 10~15% 정도 낮게 책정됩니다.

공모규모가 작으면 저평가 정도는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공모규모가 크면 저평가 정도는 줄어들게 됩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상대적으로 공모 규모가 큰 주식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IPO 상장 당일 평균 수익률은 15.8%였습니다. 그러나 전체 IPO의 15%는 고평가 되었습니다.(상장일에 주가 하락)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15%의 하락 가능서이 있기에 무분별한 IPO투자는 위험한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상장 당일에 주가는 오를 수 있지만, 그 이후에도 좋은 투자 대상이 되리라고 보기에는 근거가 약합니다. 한 연구에서 5,821건의 IPO를 비교한 결과. IPO주식은 기존 주식에 비해 낮은 수익을 보였습니다. 상장 이후 경과한 기간이 짧을수록 성과는 더욱 저조했습니다.

상장 당일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면 대체적으로 IPO주식은 오래오래 가지고 있어야 수익을 볼 확률이 높습니다.

IPO 주식 : 데이터 정밀 분석

미국 주식에서 2002년 4분기 IPO 주식의 분기 수익률을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표에서 2002년 4분기에 상장한 기업들의 분기말 수익률입니다. 60%를 보인 주식부터 -23%의 주식도 있습니다. VistaCare를 보면 분기 수익률이 33%이지만, 주식 상장일에 이미 25%였습니다. 즉. 이미 첫날부터 오를만큼 올랐다는 내용입니다.

IPO 주식 : 추가할 이야기

공모주 투자는 공모가에 투자했을 경우 평균 수익률만 보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두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1. 공모주 배정 수량이 저평가보다는 고평가 쪽으로 비대칭적이다. 즉 공모주만큼 받았다면 그 가격은 고평가일 경우가 많다.
  2. 공모주 시장에도 호황과 불황 사이클이 있다. 공모주 시장도 침체기가 오는 경우가 있는데 모든 포트폴리오가 공모주에만 있으면 침체기에는 힘들수도 있다.

투자자에게 주는 교훈

IPO 주식에 투자할 생각이라면 최소한 다음 사항을 지켜야 한다.

✔️배정게임에서 이기기 : 저가에 올라오는 공모주를 많이 잡고, 고가에 올라오는 공모주를 적게 잡아야 합니다.

✔️좀 더 분산된 다른 전략을 혼용해야 합니다. 상장되는 분야에서만 상장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분산을 위한 다른 전략을 통해 전체적인 투자를 해야합니다.

✔️공모주는 상장 직후 주가가 많이 뛰더라도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이익이 희석됩니다. 상장 이후 기간 오랫동안 주식을 보유해봤자 고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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